한 / 최승환
한없는 길을
한참이나 가서야
한중간쯤 도착했다
한없는 눈물을
한없이 흘리고 나서야
한스러운 세월을 위로받았다
한 많은 세상이지만
한동안은 살아볼려고
한참동안 일어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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