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시든 날에는
몸을 동그랗게 말아
수축하는 세계를 느껴 보아라
물방울 굴러가는 길 위에서
시시하게 중얼거리다
세상을 툭 걷어차 먹어 버려라

배부른 칼에 베인 날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흐려져  (0) 2017.01.30
그리운 날들은 별이 되고  (0) 2017.01.26
동짓달  (0) 2017.01.04
고독을 보는 법  (0) 2017.01.03
겨울비는 내리고  (0)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