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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윤리

13강 종교윤리 죽음관


▥  종교윤리 죽음관핵심 키워드

죽음에 대한 다양한 동·서양의 견해들

플라톤 : 육체적 즐거움이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바라볼 수 없도록 지혜의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함. 죽음을 육체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 봄

에피쿠로스(Epicouros) : 

◦ 살아 있는 동안은 아직 죽음을 경험하지 못하고, 죽어 있는 상태에서 는 죽음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봄

◦ 죽음이라는 공포는 우리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악(惡)이다. 하지만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므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죽으면 모든 감각이 사라져서 어떠한 쾌락과 고통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공자 : 죽음보다는 도덕적으로 실천하는 삶에 더 관심을 가짐

장자 

◦ 삶과 죽음은 차별이 없으므로 죽음 앞에서 슬퍼할 필요가 . 봄

◦ 사람이 태어나기 이전에는 삶도, 형체도, 기(氣)도 없었 다. 어렴풋한 가운데 뒤섞여 있다가 기가 생겨났고, 이것 이 형체가 되고, 형체가 변해 삶이 있게 되었다. 생명이 죽음에 이르는 것은 사계절의 운행과 같은 것이다. 

유교

◦ 죽음을자연의과정

◦ 애도(哀悼)하는것을마땅한일로여김

◦전통윤리에 많은 영향을 미침

불교

◦죽음[死]은 생(生)·노(老)·병(病)과 더불어 대표적인 고통임

◦죽음은 현실의 세계로부터 벗어나지만 또 다른 세계로 윤회하게 됨을 의미함

도교

◦자연을 따르는 수련을 통해서 불로장생(不老長生)을 추구함

◦삶은 기(氣)가 모인 것으로, 죽음은 기가 흩어지는 것으로 보면서 삶과 죽음을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과정으로 이해함


▥ 종교윤리 죽음관 기출 제시문

☆ 죽음관

☞ 에피쿠로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이미 우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믿음에 익숙해져라. 왜냐하면 모든 좋고 나쁨은 감각에 달려 있는데, 죽음은 감각의 상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음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올바르게 알게 되면,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가사성(可死性)도 즐겁게 된다. 이것은 그러한 앎이 우리에게 무한한 시간의 삶을 더해 주기 때문이 아니라, 불멸에 대한 갈망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가장 두렵고 나쁜 일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우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산 사람에게는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장자

◦삶은 자연의 기운[氣]을 잠시 빌리고 있는 것일 뿐이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 같은 것인데 이러한 이치를 아는 내가 어찌 죽음을 싫어하겠는가?

◦아내가 죽은 당초에는 나라고 어찌 슬퍼하는 마음이 없었겠소. 그러나 그 근원을 살펴보니 삶과 죽음은 본래 형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氣)의 변화에 불과할 뿐이오. 이는 단지 춘하추동 사계절의 흐름이 되풀이하여 운행되는 것과 같소 그런데 내가 소리 내어 울고불고 한다면 스스로 운명을 모르는 거라 여겨 슬퍼함을 그쳤단 말이오.

◦그가 처음에 죽었을 때에야 나라고 어찌 슬픈 느낌이 없었겠는가? 그러나 그가 태어나기 이전을 살펴보니 본시는 삶이 없었던 것이었고, 삶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본시 형체조차도 없었던 것이었으며, 형체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본시 기운[氣]조차도 없었던 것이었네. 흐릿하고 아득한 속에 섞여 있었으나 그것이 변화하여 기운이 있게 되었고, 기운이 변화하여 형체가 있게 되었고, 형체가 변화하여 삶이 있게 되었던 것이네. 지금은 그가 또 변화하여 죽어간 것일세. 이것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운행하는 것과 같은 변화이니, 그 사람은 하늘과 땅이란 거대한 방 속에 편안히 잠들고 있는 것일세. 그런데도 내가 큰 소리를 내어 운다면 스스로 천명(天命)에 통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울음을 그친 것이네. 

공자

◦사람을 제대로 섬길 줄 모르면서 어떻게 귀신을 섬길 수 있으며, 삶에 대해서도 아직 제대로 모르면서 어떻게 죽음에 대해 알려하는가? 

플라톤

◦우리가 무엇인가를 순수하게 인식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육체로부터 떠나야 하며 오로지 영혼만을 사용 하여 사물 그 자체를 보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죽었을 때에야 비로 소 우리는 간절히 바라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불가 능한 일이며, 우리가 죽은 후에야 가능한 일이다. 


☆ 종교

◦어떤 사람은 물을 뜨면서 그 물을‘잘(jal)’이라고 부르고 다른 사람은‘파니(pani)’라고 부르며, 또 다른 사람은 ‘워터(water)’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해서‘잘’,‘파니’그리고‘워터’가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것을 지칭하는 말은 아니다. 종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적 실재도 이와 같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릴지라도 결국은 하나임에 틀림없다. 

◦타인의 믿음에 경의를 표하라. 그렇게 하는 것이 너 자신의 믿음과 타인의 믿음 모두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형이상학적 문제에서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주 터무니없는 욕심일 것이다. 한 마을에 사는 모든 사람의 정신을 예속시키려 하기 보다는 차라리 무력으로 세계를 굴복시키는 편이 훨씬 쉬우리라.

◦종교란 ‘일상성’과 ‘비일상성’의 사이에서 빚어진 삶의 경험이 드러난 현상이다. 그것은 각각‘속(俗)’과 ‘성(聖)’의 범주이다. 인간이 다루고, 느끼고, 접촉한 어떠한 것도 성스러움이 드러난 것이다.(엘리아데)

◦우리는 나무를 단지 나무로 보면서도 동시에 나무 이상의 나무로 보기도 한다. 앞의 나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나무로 속(俗)에 속하며, 뒤의 나무는 독특한 경험을 통해서만 드러나는 나무로 성(聖)에 속한다. 초자연적인 것은 자연적인 것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세계는 그것을 초월하는 어떤 것을 드러낸다. 따라서 인간이 느끼고, 접촉하고 사랑한 모든 것은‘성(聖)의 드러남’이 될 수 있다.(엘리아데)

◦종교는 우리 인간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그리고 죽은 후에도 행복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종교적 문제에 대해 모든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볼테르 관용론)

◦종교는 자신의 실수와 과오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진리와 거짓의 경계가 자신의 종교와 타 종교 사이의 경계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큉 세계윤리선언)

◦인간은 궁극적 존재에 대해 물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묻지 않으면 안 된다. 즉, 묻는 행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과 분리된 궁극적 존재의 힘에 속하여 있기 때문이며, 또한 자신이 그 궁극적 존재에 속하여 있음과 동시에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 이 모두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성스러운 돌, 성스러운 나무는 단순히 돌이나 나무로서 숭 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숭배하는 것은 그것이 ‘성현(聖顯)’이기 때문이며 돌이나 나무가 아니라 성스러운 것, 전혀 다른 어떤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는 그것을 초월하는 거룩함을 드러낸다. 


▥  종교윤리 죽음관 기출 선지

☆ 죽음관

☞ 장자

◦죽음을 기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으로 보는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보는가?

◦삶과 구별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순환의 과정이다.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본다. 

☞ 플라톤

◦죽음을 육체의 굴레에서 영혼이 해방되는 것으로 보는가?

◦영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되는 과정으로 본다.

◦불멸의 영혼이 육체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과정이다.

☞ 공자

◦마땅히 애도해야 하는 일인 동시에 자연에 순응하는 과정이다 

☆ 종교

◦성스러움과 현실적 삶의 조화를 추구해야 한다.

◦세속적 휴머니즘과 초월적 세계가 공존해야 한다.

◦종교는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 대해 개방적 자세를 갖는다.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도 인정하고 이해하라.

◦세속에서 성스러움을 체험 할 수 있다고 본다.

◦ 인간은 삶의 참된 의미를 추구하며 초월성을 지향해야 한다..

◦ 세속과 성스러움의 세계가 공존하는 종교 생활을 해야 한다. 

◦ 인간은 궁극적 실재에 대한 믿음을 중시한다.

◦ 종교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성스러운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 궁극적 실재는 감각적 경험으로는 인식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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