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쟁1 :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사상 비교
❏ 키르케고르
◦ 인간은 자신의 선택을 통해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단계로부터 윤리 규범에 순응하는 단계를 거쳐서 신에게 귀의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 하이데거
◦ 인간은‘현존재’에 대한 물음을 통해서 존재의 의미를 묻는 존재자이다. 인간은 자신이 죽음에 이르는 존재라는 것을 수용함으로써 자신의 본래적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된다.
☞ 논쟁의 관점 확인
◦ 인간은 불안을 계기로 참된 자기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가?
-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모두 인간의 실존적 상황은 불안을 느끼게 되며, 이것을 계기로 참된 자기 자신의 실존을 인식하게 된다고 본다.
◦ 인간의 진정한 삶은 이성의 법칙에 충실히 따르는 것인가?
- 실존주의에서는 이성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근대 이성적 사고의 한계성을 지적한다.
◦ 삶에의 의지를 부정하여 주관적 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가?
- 삶의 의지를 부정한 사상가는 쇼펜하우어이다. 주관적 진리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진리를 거부하는 것이 실존주의의 관점이다.
◦ 인간의 보편적 본질을 추구해 주체적 삶을 실현해야 하는가?
- 실존주의는 보편적 본질이 아니라 개체성을 중시하는 주체적 삶을 실천하고자 한다.
◦ 인간은 윤리 규범을 따름으로써 궁극적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
- 키르케고르는 윤리규범을 추구하는 실존의 2단계에서는 궁극적 행복을 얻을 수 없으며, 실존의 3단계인 종교적 실존의 신 앞에서 단독자로서 신에 귀의하는 선택을 통해서만 참된 행복이 가능하다고 본다.
✍ 논점 정리
◦ 키르케고르는 인간이 실존적 상황에서 늘 불안을 느낀다고 본다. 그리고 주체적 결정을 회피하면서 죽음에 이르는 절망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망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주체적 실존을 확인 하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이 세계 속의 현존재(Dasein)는 늘 불안과 염려 속에서 살아가며, 이 불안을 통해 자신이 죽음에 이르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은 죽음을 회피하거나 불안에 빠져 있기 보다 스스로 앞질러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주체적 결단을 내림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실존을 회복할 수 있다.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는 모두 불안을 참된 자기를 찾는 계기로 보았다.
⚐논쟁2 :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사상 비교
❏ 키르케고르 :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과 신(神)을 상실하는 것에 대해 무관심하며 그것을 고통으로 느끼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병에서 영혼을 구제할 수 있는 것은 주관적 진리이다.
❏ 하이데거 : 죽음은 세계 안의 존재인 현존재(Dasein)에게 가장 확실한 가능성이며, 죽음에 내던져져 있다는 사실은 불안 속에서 더욱 철저하게 드러난다. 죽음을 회피하지 말고 양심에 따라 스스로의 삶을 결정해야 한다.
✍ 논쟁의 관점 확인
◦ 윤리를 따르는 삶으로는 절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
- 키르케고르는 윤리적 실존의 단계에서는 절망을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 자신을 신에게 내맡기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 키르케고르는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 신에게 자신을 내맡기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예견해 봄으로써 참된 실존을 찾아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 하이데거는 양심의 소리에 따라 자신의 죽음을 예견해보는 주체적 결단을 통해 참된 실존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인간의 보편적 본질 보다는 개인의 주체성을 중시하였다.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는 모두 인간의 보편성보다는 개개인들이 처한 구체적 현실 상황과 참된 실존을 회복하기 위한 개인의 주체적 결단을 강조하였다.
◦ 과학적 합리성으로 현존재의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고 보았다
-하이데거는 과학적 합리성 에 기초한 문명이 초래한 비인간화를 비판하였으며, 과학적 합리성으로는 인간의 실존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았다.
✍ 사상가의 관점 정리
◦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모두 과학적 합리성으로는 현존재의 불안을 극복할 수는 없고, 죽음에 직면하여 개인의 실존을 확인하고 주체적 결단을 강조하였다. 키르케고르는 윤리를 따르는 삶을 넘어 자신을 신에게 내 맡기는 결단을 강조하였으며, 하이데거는 미래의 죽음을 현재에 가져와 자신의 실존적 상황을 인식하고 주체적 결단을 통한 삶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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