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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사상논쟁

윤리사상논쟁 - 공자와 노자의 논쟁 정리



◦공자는 자신을 수양하고서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 하였고, 노자는 인위적인 다스림이 없는 정치를 해야 한다 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공자, 노자는 힘에 의존하는 통치를 반대하였고, 정치의 목적이 문명의 발달과 물질적 풍요를 이루는 데 있다고 보았다. 한편 공자는 대동 사회를, 노자는 소국과민 사회를 이상향으로 보았다.

◦노자는 공자가 강조한 인 (仁)과 예(禮)와 같은 인위적인 덕목들이 사회 혼란의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강조 하였다. 

◦공자는 통치자가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 [德治(덕치)]를 추구하였다. 이에 비해 노자는 통치자의 인위적인 다스림이 없는 정치 [無爲之治(무위지치)]를 강조하였다. 노자의 무위지치는 공자의 덕치와 달리 백성을 무지하고 욕심이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한다. 

◦공자은 군주의 자격을 도덕적 양심에서 찾고자 하였으며 천명을 받은 성인만이 통치가자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법률과 세력으로 다스리는 정체 체제를 추구하는 것은 한비자이다. 예치(禮治)를 강조한 사상가는 순자이다.

◦유교의 공자가 강조하는 인(仁)은 존비친소를 구별하여 나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사회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분별 있는 사랑이라 할 수 있다. 노자는 유가에서 강조하는 예법이 인위적인 규범으로 사회 혼란의 원인이라고 보았다.

○노자는 도가 무너지자 인의가 나왔다고 보고 도를 만물의 근원으로 보았다. 공자는 도를 도덕적이고 인위적인 규범체계로 보았으며 도를 추구하고 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공자가 말하는 도는 하늘이 명한것으로서 인간행위의 근본이다. 노자가 말하는 도는 자연에 근원하는 최고원리이다. 두 사상가는 도를 우주 만물의 근본 원리로 보고 도를 따라 이상적인 삶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친소의 구분이 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은 겸애(兼愛)를 강조한 묵자의 관점이다. 공자는 존비친소(尊卑親 疎)의 구별을 전제로 한 사랑인 인(仁)을 강조하였다. 문명의 발달이 없는 작은 나라를 지향하는 것은 소국과민(小國寡民) 사회를 추구한 노자의 입장이다. 정명에 근거한 포악한 군주의 교체는 역성혁명론(易姓革命論)을 제시한 맹자의 입장이다. 노자는 시비선악의 분별을 무위 정치의 조건으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인위 적인 분별과 차별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공자는 통치자가 덕으로 다스리는 정치[德治(덕치)]를 추구하였다. 이에 비해 노자는 인위적인 다스림이 없는 무위의 정치[無爲之治(무위지치)]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공자는 형벌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다만 형벌은 예악(禮樂)을 바로 세워 공정하게 집행해야 한다.


□ 윤리 철학 논쟁(윤리와 사상 핵심 쟁점) - Google Play 도서



동양 고전의 인문학캠프 시리즈 - 논어, 맹자, 장자, 노자, 한비자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주)스타북스 201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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