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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사상논쟁

윤리사상논쟁-공자 맹자 노자 사상비교





논쟁1 : 공자, 맹자, 노자의 사상에 대한 비교 

❏공자

◦임금의 다스림은 바로잡는 것입니다. 다스림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름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맹자

◦임금의 다스림은 남에게 차마 모질지 못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노자

◦성인의 다스림은 항상 백성들로 하여금 아는 것도, 욕망도 없게 합니다.

☞논쟁의 질문의 관점은?

◦예치를 통한 부국강병을 주장하는가?

◦상벌을 통한 사회 질서 유지를 강조하는가?

◦덕을 바탕으로한 인의 실천을 강조하는가?

◦정명사상을 바탕으로 폭군(暴君)의 교체를 주장하는가?

◦어질고 능력있는 인재의 등용을 중시하는가?

✍논점 정리

◦예치는 순자의 사상이며 부국강병은 법가의 주장이다. 법가는 상벌을 통한 통치를 강조하였으며 공자는 덕을 바탕으로한 덕치를 주장하였다. 폭군의 교체를 주장하는 역성혁명론은 맹자의 사상이며, 어질고 능력있는 자의 등용은 유가의 기본사상이며 노자는 어진 자를 숭상하지 말라고 하였다.

공자는 덕치를 추구하였으며, 명분을 바로잡는 것[正名]을 통치의 일차적인 과제로 보았다. 맹자는 성선설을 제시하고 왕도정치를 추구하였으며, 공자의 정명 사상을 기반으로 삼아 민본주의적 혁명론을 제시하였다. 노자는 유학에서 강조한 인의(仁義)와 예(禮)를 인위적인 규범으로 보고 비판하면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를 추구하였다.

논쟁2 : 공자, 맹자, 노자의 사상에 대한 비교 

❏공자

◦아침에 도(道)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인간이 도를 넓혀 가는 것이지, 도가 인간을 넓혀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맹자

◦성인(聖人)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찬 지극히 크고 올곧은 기(氣)를 길러, 도탄에 빠진 천하를 도(道)로써 구합니다. 그 기는 의(義)와 도가 배합된 것입니다.

❏노자

◦위대한 덕(德)의 모습은 도(道)를 따르는 데서 나오지요. 만물의 근본인 도는 참으로 황홀할 따름입니다. 되돌아감이 도의 움직임이고, 약함이 도의 쓰임새이지요.

☞논쟁의 질문의 관점은?

◦도를 인의(仁義)의 삶을 유지하는 근간이라고 본다

◦도를 인간의 길흉(吉凶)을 주재하는 인격적 존재로 본다. 

◦도를 아무런 목적도 없는 무위(無爲)한 것이라고 본다. -도가

◦도를 겸허와 부쟁의 덕을 갖춘 만물 생성의 근원으로 본다.-도가 

◦도가 사라진 것이 시비(是非)의 분별 때문이라고 본다. -도가 

✍논점 정리

◦공자는 조문도석사가의 [朝聞道夕死可矣] 혼란의 시대에 도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도는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노자가 말한 도 즉 스스로가 작동하는 원리로서의 관점을 거부하였다.

맹자와 공자는 道(도)를 하늘의 이치이자 도덕적 원리이며, 인의의 삶을 유지하는 근간으로 해석한다. 한편 노자는 무목적의 무위한 것으로 도를 바라보며 겸허와 부쟁의 덕을 갖춘 만물의 근원으로 보고 도가 사라진 이유가 시비의 분별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공자/맹자/노자/장자 평전(전4권/양장)
국내도서
저자 : 천웨이핑
출판 : 미다스북스 200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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