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 앉는 여름밤 _ 최승환
지금 이 순간
죽는다면 아쉬움 있을까
아침마다 나에게 물었다
오늘 저녁
그대와 함께
밥 한 공기에 맑은 입술
그대 숨결과 환한 미소가 지나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창가에 달이 비치고
그림자 속에 꿈이 보이는
아쉬워가는 긴 여름밤이 너무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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