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문 윤리/라이프니츠

라이프니츠 예정조화설


      매 순간 정확하게 같은 시각을 가리키는 두 개의 괘종시계가 있다고 하자. 
      그 괘종시계가 매 순간 정확하게 같은 시각을 가리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가능한 첫 번째 대답은 두 개의 시계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계가 다른 시계에 영향을 줌으로써 항상 같은 시각을 알리도록 작동한다고 답하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한 대답은 시계공이 매 순간 계속해서 같은 시각을 알리도록 뒤에서 조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대답은 두 시계 모두 애당초 빈틈없이 정교하게 제작되어 독립적으로 작동하지만 매 순간 정확한 시각을 알려준다고 답하는 것이다. 
    이 중에서 마지막 대답이 가장 설득력 있고, 이 우주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라이프니츠의 주장이다. 

     신은 애당초 두 개의 실체가 이미 스스로 타고난 고유의 법칙을 지킴으로써 서로 완전한 조화에 도달할 수 있도록 창조했는데, 이런 사실이 두 개의 실체가 마치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되거나 아니면 신이 언제나 손수 개입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신은 매 순간 각 단자의 지각이 매우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각 단자와 단자의 본성을 창조했다. 요컨대 모든 단자는 완전한 신에 의해서 창조되었고, 창조될 때 그것의 완전한 본성을 부여 받고 그것에 따라 운동하고, 지각하고 발전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완전한 신의 예지에 의해 예정된 것이라는 것이다.

□ 윤리와사상전자북 - Google Play 도서


□ 동서양 철학윤리 핵심 키워드 - Google Play 도서


□ 윤리 철학 논쟁(윤리와 사상 핵심 쟁점) - Google Play 도서


□ 생활과 윤리(버전3.9) - Google Play 도서


□ 수능 윤리와사상 - Google Play의 Android 앱


□ 수능 생활과윤리 - Google Play의 Android 앱

'인문 윤리 > 라이프니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프니츠 - 창이없는 거울  (0) 2015.10.30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0) 2015.10.30
라이프니츠 미세지각론  (0) 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