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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사상논쟁

윤리논쟁 - 공자, 이이, 정약용의 인 사상 비교

논쟁1 : 공자, 이이, 정약용 사상 비교 

❏공자

◦인(仁)은 자기를 이겨 내고 예(禮)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 

❏이이

◦인은 마음의 덕(德)이자 인간 본연의 성(性)이며, 하늘의 이치[理]이다. 편벽된 기질을 교정하고[矯] 올바른 기운을 복돋움으로써[養] 본연을 회복할 수 있다. 

❏정약용

◦인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그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자 식이 부모를 섬긴 이후에야 효도라는 이름을 얻듯이 인을 실천하지[行事] 않고서 그 이름을 얻을 수는 없다. 

☞논쟁의 관점 확인

◦효제(孝悌)를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 본다.

◦측은지심을 실마리로 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본다.

◦인을 오직 실천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덕으로 본다.

◦선을 좋아하는 성향의 보존을 인의 완성이라고 본다.

◦사단(四端)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으로 본다 

✍논점 정리

◦공자는 효제(孝悌)를 인을 실천하는 근본으로 보았다. 이이는 사단(四端)을 사덕의 존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실마리로 보았다. 정약용은 인을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형성되는 덕으로 보았다. 이이와 정약용은 모두 사단을 인간이 타고난 것으로 보았다. 

공자는 사욕(私慾)을 극복하고 예(禮)를 회복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이는 사덕(四德)이 곧 성(性)이고 천리(天理)라는 성리학의 입장을 충실하게 계승하였으며, 본성의 실현을 위해 기질을 교정할 것을 강조하였다. 정약용은 옳은 행위를 해야 사덕이 형성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에 따르면 선을 좋아하는 성향[嗜好(기호)]의 보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따르고 실천해야 인(仁)을 완성할 수 있다 


정약용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한길사 20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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