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사상논쟁

윤리 사상 논쟁 - 스피노자와 키르케고르 사상 비교

gazisys 2015. 12. 21. 14:59



논쟁 - 키르케고르와 스피노자 사상 비교

키르케고르

◦나에게 진리인 것을 발견하고 내가 목숨을 걸 수 있는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의 일원이 아니라 ‘신 앞에 선 단독자’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스피노자

◦신은 곧 자연이며, 자연은 필연적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실체이다. 만물의 궁극적 원인과 이 원인으로부터 만물이 발생하는 인과 질서를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최고의 행복을 누릴 것이다. 

☞논점 정리

  스피노자는 신에 취한자라고 한다 “모든 것이 신이다”라는 범신론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신은 곧 자연이며, 자연은 필연적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하나의 실체이다. 만물의 궁극적 원인과 이 원인으로부터 만물이 발생하는 인과 질서를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최고의 행복을 누릴 것이다.”  신은 곧 자연이며 자연은 인과관계의 질서에 의해 움직이므로 신의 활동 역시 필연적 인과의 질서를 벗어날 수 없다고 보았다. 또한 자연적 신성은 이성으로서 인식할 수 있을 때 참다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스피노자는 이성으로서 자연법칙을 관조하기 때문에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는 관점을 취한다. 

   이에 비해 키르케고르는 유신론적 실존주의 사상가이다. 각 개인의 현실적 구체적 삶을 중시하고 진리의 주관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보편성만을 추구하는 근대적 이성중심적 사고의 한계를 지적하는 반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경향을 보인다. 정리하면 스피노자는 이성적 객관적 합리적 사고를 중시한다면 키르케고르는 반이성적 주관적 비합리적 주체적 존재를 강조한다.

   한편 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하면 키르케고르는 인간은 항상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선택적 상황에 직면하게 된 개인은 죽음에 이르는 병의 절망적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 때 인간의 구체적 실존으로서 불안과 죽음의 문제를 극복하고 참된 존재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 앞에서 선 단독자로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을 강조하였다. 즉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주체적 결단을 강조하였다. 신의 존재에 관하여서는 신은 항상 그 자리에서 인간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실존적 선택의 순간에 신은 존재하게 된다고 본다. 

     반면 스피노자는 신의 개인의 주관적 선택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신의 실체를 인정한다. 다만 기독교적 유일신으로서 인간을 창조한 자로서 세계의 바깥에서 관리자로서의 인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모든 사물과 현상속에 실체로서 내재하는 신이다. 


누가 스피노자를 죽였을까
국내도서
저자 : 이은
출판 : 문학수첩 200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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