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기출 제시문
노자의 기출 제시문
◦ 큰 도가 사라지자 인과 의가 생겨났고 지혜가 생겨나자 큰 거짓이 있게 되었으며 육친이 불화하자 효도와 자애가 생겨났고 국가가 혼란하자 충성스런 신하가 생겨났다.
◦ 지혜가 알지 못하는 바에 도달해서 멈추면 지극하다. 누가 말없는 말과 도라 하지 않는 도를 아는가 만일 이것을 안다면 그 지혜는 하늘의 창고라 일컫을 것이니 아무리 부어 대도 가득 차지 않으며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을 것이다.
◦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위정자가 세금을 많이 거두어들이기 때문이므로, 이런 까닭에 굶주리는 것이다. 백성들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위정자가 인위적으로 다스리기 때문으로, 이런 까닭에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다
◦ 현명한 이를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중히 여기지 않으면 백성들이 도둑질하지 않게 되며, 욕심 낼 만 한 것을 보여 주지 않으면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인의 정치는 그 마음을 비우고, 그 배를 부르게 하며, 그 의지를 약하게 하고, 그 뼈를 튼튼히 하여 백성들이 항상 무지, 무욕하게 된다.
◦ 으뜸가는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되 싸우지 않으며, 여러 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하니 도에 가까운 것이다
◦ 일체의 사물 '사건은 그들과 상반되는 대립자를 지니고 있다. 유가 있으면 무가 있고 앞이 있으면 뒤가 있는 것이다. 이들 대립자는 서로 전화한다. 화는 복이 되고 흥성한 것은 멸망한다. 이러한 대립전화의 법칙을 알고 유를 지키면 가을 이길 수 있다..... 유보다 무가, 동보다 정이, 만(滿)보다 허(虛)가, 진(進)보다 퇴(退)가 교(巧)보다 졸(拙)이, 웅(雄)보다 자(雌)가 중요하다. 따라서 누구나 弱虛靜無와 같은 태도로 살아가야 한다.
◦ 배움을 하면 날로 더하고 도를 하면 날로 던다. 덜고 또 덜어서 그로써 무위에 이른다. 무위이면서 하지 않음이 없다. 천하를 취하되 항상 일이 없는 것으로써 한다. 그 일이 있는것에 미치면 족히 써 천하를 취하지 못한다.[도덕경 48장]
◦ 어진 것을 숭상하지 않으면 백성을 다투지 않게 할 수 있고 얻기 어려운 물건을 귀히 여기지 않으면 백성을 도둑질하지 않게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것을 보이지 않으면 그 마음을 비게 하고 그 배를 차게 하며 그 뜻을 익히게 하고 그 뼈를 강하게 하며 항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도 없고 욕심도 없게 하여 아는 자로 하여금 감히 하지 못하게 한다.[도덕경3장]
◦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 훌륭한 사람은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일을 하지 않고 말없이 가르침을 행하며, 만물을 자라게 하면서도 간섭하지 않는다.
◦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의 수를 적게 하라 그리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많은 기물이 있어도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하고 생명을 중히 여겨 먼 곳으로 이사를 다니지 않게 하라 그러면 배와 수레 같은 것이 있어도 탈 필요가 없고 병장기가 있어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문명에서 벗어나 본래의 소박한 삶으로 돌아가 문자를 없애고 노끈을 묶어 의사 소통을 하게 하라 그러면 소박한 음식을 달게 먹고 질박한 옷을 아름답게 여길 것이다.
◦ 나라가 작고 백성이 적으며 열사람 백 사람을 겸한 인재가 있지만 부리지 않고 백성은 죽음을 중히 여겨 멀리 떠나지 않는다. 비록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타지 않고 갑옷과 무기가 있지만 쓰지 않으며 새끼 줄을 약속 표시하는데 사용한다. 자기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을 달게 먹고 입고 있는 옷을 멋있게 여기며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그 풍속을 즐긴다. 이웃 나라가 서로 바라보며 닭과 개의 소리가 들려와도 백성을 늙어 줄을 때까지 서로 왕래하지 않는다.
◦ 성인은 말한다 내가 하는 것이 없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화육하고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들 스스로 바르게 되고 내가 일을 도모하지 않으니 백성들 스스로 부유해지고 내가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으니 백성들 스스로 소박하게 된다.
◦ 상덕은 덕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덕이 있다. 하덕은 덕을 잃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덕이 없다 상덕은 무위으므로 작위가 없다. 도가 상실되자 덕이 나오고 덕이 상실되자 인이 나오고 인이 상실되자 의가 나오고 의가 상실되자 예가 나온다.
◦ 최상의 덕은 무위의 덕이고 하위의 덕은 당위의 덕이다. 따라서 인의예의의 덕은 당위의 덕이다. 그 중 예의의 덕은 당위적 작위적 강압적으로 최하위의 덕이다. 예는 충신이 희박해진 것으로 혼란의 으뜸이다
◦ 백성이 무지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회 통치자가 있어도 그의 존재가 부각되지 않는 사회 영토가 작으며 인구가 작으며 문명의 발달이 없다.
◦ 위대한 덕을 지닌 사람은 오직 도만을 따른다. 그것은 황홀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종잡을 수 없는 그 가운데 만물이 존재하는 것이다
◦ 도는 장마물처럼 왼편오른편 어디에나 있다 만물이 이것에 힘입어 생성되고 있지만 그것을 내세워 이야기하지 않으며 공 이루고도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 도는 온갖 사물을 기르고 자라게 하며 자리잡고 편안하게 하며 북돋고 덮어주기도 한다 온갖 사물을 낳고도 소유하지 않으며 일으켜 주면서도 스스로 기대지 않으며 자라나게 하면서도 주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깊은 덕이다
◦ 도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아 빛깔이 없는 것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아 소리 없는 것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아 형체 없는 것 이 세가지로 도의 본체를 파악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도는 세가지가 뒤엉켜서 하나가 된 것이다.
◦ 도는 온갖 사물을 기르고 자라게 하며 자리잡고 편안하게 하며 복돋고 덮어 주기도 한다. 온갖 사물을 낳고도 소유하지 않고 일으켜 주면서도 스스로 기대지 않으며 자라나게 하면서도 주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깊은 덕이다.
◦ 대도가 없어지면 인의가 강조되고 지혜가 발달하면 크나큰 거짓말이 판을 치며 육친이 화목하지 못하면 효도와 사랑이 생겨나고 나라가 혼란에 빠지면 충신이 나오게 된다.
◦ 후한 덕을 품은 것은 어린아이에 비유된다. 어린아이는 독충도 쏘지 않고 맹수도 덮치지 않으며 독수리도 옴켜채지 않는다.[도덕경55장]
◦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은 백 배로 늘어나고 인을 놓고 의를 잊으면 백성은 다시 효성스럽고 자애로워질 것이며, 기교를 끊고 지혜를 놓으면 도적이 없어질 것이다. 이 세가지는 꾸밈으로 충분하지 못하다.
◦ 가장 뛰어난 임금은 무위자연의 도로 나라를 다스리기 때문에 백성들이 드가 존재하는 줄을 모른다. 그는 무언의 교를 행하기 때문에 백성들은 자연에 방임하여 둔다. 백성들은 자기에 하는 일이 성공하여도 모두 다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 여긴다.
◦ 성인인 체하는 것과 아는 체하는 것을 버리면 백성의 이로움은 백배나 더할 것이다. 인을 그만두고 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성과 자애를 회복할 것이다. 재간부리기를 그만두고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리면 도둑이 없어질 것이다. 이 세가지는 문명을 위하는 이로서 그 자체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덧붙여져야 할 것은 물들이지 않은 명주의 순박함을 드러내고 다듬지 않은 통나무의 질박함을 품고 자기 중심의 생각을 적게 하고 욕심을 줄이는 일이다.
◦ 사회가 혼란한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제도 때문이며 소박하고 순수한 자연의 덕에 따라 살면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학문이나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이 백 배가 될 것이며 인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효(孝)자(慈)로 되돌아 갈 것이다. 기교나 이익을 버리면 도적도 없게 될 것이다.
◦ 하늘도 영원하고 땅도 영원하거니와, 하늘과 땅이 능히 영원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으로 성인은 몸을 뒤에 두어도 몸이 앞에 나서게 되고 몸을 버려도 몸이 살아남게 되거니와, 이는 사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능히 나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 하늘은 어질지 않아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마치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급한다.
◦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 모든 사물은 혹시 덜어서 이익이 되고 더하면 손해가 되는 수도 있다.
◦ 화 그 곁에는 복이 기대어 서 있고, 복 그 속에는 화가 숨어있다.
◦ 수선비가 도를 준 아래 들으면 크게 웃어 버린다. 그들이 웃지 않으면 도라고 할 수 없다.
◦ 소나 말이 네 다리가 있는 것이 천(天)이고, 말의 머리에 굴레를 씌우고 소의 코를 뚫는 것이 인위이다
◦ 세상사람들은 내가.말하는 도가 크다고 하면서 어딘가 모자란 데가 있다고 한다. 무릇 큰 것은 크기 때문에 모자란 것처럼 보인다. 모자란 듯한 것이 오래 간다. 만일 온전하게 큰 것임을 안다면 이미 그것은 작은 것이다. 나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 나는 그 보물을 지녀 간직한다. 첫째의 보물이 사랑이요 둘째가 검약이며 셋째가 다투어 나서지 않는 것이다. 사랑하므로 용감할 수 있으며, 검약하므로 풍족할 수 있고, 다투어 서지 않으므로 사물을 좋게 이룩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랑의 마음을 버리고 한사코 용기만을 추구하고, 검약의 마음을 버리고 한사코 풍족하기만을 바라며, 뒤로 물러서기를 버리고 한사코 앞에만 서려고 한다. 그래서 망하고 만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며, 사상의 마음으로 지키면 견고하다. 이러한 것을 구하려고 하면, 사랑의 마음으로 하늘의 뜻을 지켜야 한다.
◦ 통치자는 다스림 없이 백성을 다스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지 말며,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 훌륭한 통치자는 다스림 없이 백성을 다스리므로 사람들이 그 존재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성인(聖人)은 무위(無爲)로써 일을 처리하고 말 없는 가르침을 행합니다.
◦ 도(道)를 잃은 후에 덕(德)이 소용되고, 덕을 잃은 후에 인(仁)이 일어나고, 인을 잃은 후에 의(義)가 드러나고, 의를 잃은 후에 예(禮)를 내세운다. 대개 예란 충(忠)과 믿음이 부족한 데서 생기는 것으로 혼란의 첫머리이다.
◦ 성인(聖人)의 다스림은 백성들의 마음을 비우게 하고 배를 채워 주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며, 백성들로 하여금 무지하게 하고 무욕하게 해 준다.
◦ 현명한 자를 숭상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투지 않고, 희귀한 재화를 중히 여기지 않으면 사람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게 되며 탐낼만한 것을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의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다. 또한 성스러움을 끊고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배로 늘어나고 인을 끊고 의를 버리면 백성들이 다시 효도하고 자애롭게 된다.
◦ 사람은 땅을 법칙으로 삼고, 땅은 하늘을 법칙으로 삼으며, 하늘은 도를 법칙으로 삼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법칙으로 삼는다.
◦ 훌륭한 통치자는 다스림 없이 백성을 다스리므로 사람들이 그 존재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 지금 인의(仁義)의 도덕을 말하는 것은 인심을 어지럽혀 혼란만 더하는 일이다. 그것은 마치 사람이 편하게 잘 수 없게끔 모기가 물어대는 것과 같다.
◦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道)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 도(道)가 만물을 낳고, 덕(德)이 그것들을 기르고 성장시킨다. 그런 까닭에 만물은 어느 것이나 도를 높이지 않는 것이 없고,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없다. 도를 높이는 일, 덕을 귀히 여기는 일, 그것은 누가 명령해서가 아니라 늘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 화(禍)! 그 곁에는 복(福)이 기대어 서 있고, 복! 그 속에는 화가 숨어 있다. 적으면 얻게 되고 많으면 어지러워진다. 커지면 가고 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되돌아온다. 되돌아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며 자연의 순리이다.
◦ 도(道)가 만물을 낳고, 덕(德)이 그것들을 기르고 성장시킨다. 그런 까닭에 만물은 어느 것이나 도를 높이지 않는 것이 없고,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없다. 도를 높이는 일, 덕을 귀히 여기는 일, 그것은 누가 명령해서가 아니라 늘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 옛적에 도(道)를 잘 행한 사람은 백성을 현명하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어리석게 만들었다. 백성을 다스리기가 어려운 것은 다스리는 자의 지식이 많기 때문이다.
◦ 대도(大道)가 없어지면 인의(仁義)가 강조되고, 지혜가 발달하면 크나큰 거짓이 판을 치며, 육친(六親)이 화목하 지 못하면 효도와 사랑이 생겨나고, 나라가 혼란에 빠지 면 충신이 나오게 된다.
◦ 성인(聖人)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교화되고,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들이 스스로 바르게 되며, 욕심이 없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순박 해진다.
◦ 위대한 덕(德)의 모습은 도(道)를 따르는 데서 나오지요. 만물의 근본인 도는 참으로 황홀할 따름입니다. 되돌아감이 도의 움직임이고, 약함이 도의 쓰임새이지요.
◦ 통치자가 작위하지 않으면[無爲] 백성은 저절로 순화되고 통치자가 고요함을 좋아하면 백성은 저절로 바르게 되며 통치자가 일을 벌이지 않으면 백성은 저절로 부유해진다.
◦ 으뜸의 덕(德)은 작위하는 바가 없고 아무런 의도도 지니지 않는다[無以爲]. 으뜸의 인(仁)은 작위하는 바는 있지만 아무런 의도를 지니지 않는다. 으뜸의 의(義)는 작위하는 바도 있으며 어떤 의도도 지니고 있다[有以爲].
◦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여기지 않도록 해서 백성들이 도둑질하지 않게 하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이지 않도록 해서 그들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마라. 무위(無爲)를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다.
◦ 최상의 덕(德)은 행함이 없고 무엇을 위하여 함이 없다. 하급의 덕은 행하면서 무엇을 위해 한다. 최상의 인(仁)은 행하되 무엇을 위하여 함이 없다. 최상의 의(義)는 행하면서 무엇을 위해 한다. 최상의 예(禮)는 행하되 응대함이 없으면 억지로 하게 한다.
◦ 성인(聖人)이 조용하니 백성들이 저절로 바르게 되고 성인이 일을 도모하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부유해지고, 성인이 욕심내지 않으니 백성들이 저절로 소박해진다.
◦ 통치자가 함이 없으니[無爲] 백성은 저절로 교화되고, 고요함을 좋아하니 저절로 바르게 되며, 욕심을 내지 않으니 저절로 순박해진다.